INTJ-T 가 본 INFP

INTJ-T 가 본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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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본 MBTI 유형들은 불건강할수도 건강할수도 있음.

*같은 유형이라도 개개인의 특성들은 다를 수 있음.

*단점도 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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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주기능: Fi (내향 감정)- 자신의 감정/자신의 고유성에 충실

부기능:Ne (외향 직관)- 외부의 것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 (아이디어)

3차기능:Si (내향 감각)- 경험을 통해 상세한 정보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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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기능:Te (외향 사고) -체계화,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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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친구가 찐 INFP.

그리고 내 주변에 은근 INFP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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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MBTI에 대해 알면 알수록 느끼는게 같은 유형이라도 참 다르다는 점.

INFP의 첫인상은 딱 두가지 느낌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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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냥 순딩해 보임.

2. 예민/까칠해 보임.(다른 NF 계열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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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그냥 눈동자도 동글동글하고 누가봐도 저 착해요 저 순딩해요 라고 적어놨음.

내 남자친구가 1번 인데

아무래도 I/E 지표가 중간점인 친구들이 이럼.

1번 INFP는 처음에 사교성이 좋아보이기때문에 ENFP로 예상할수도 있었으나 ENFP 친구들처럼 불나방같이 뛰어드는 성향은 없다.

그리고 조금 친해지면 Fi 주기능인거 금방 알아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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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INFP 같은 경우에는 진짜 예민/까칠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자기방어 때문인듯 싶다

자기가 상처받을까봐 낯선사람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양임. 

막상 친해지고 나면 그 누구보다 순딩한 눈빛을 볼 수 있음.

INFP 친구들을 많이 둔 입장으로서

이 친구들은 정말이지 다른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신경쓰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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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젖는걸 참 좋아함.

분위기 좋은 장소/연애에 대한 로망,상상/글귀 좋아한다. (스누피 글귀 프사만 몇번이고 바꾸는 INFP 친구가 생각남)

남성 INFP 친구들은 티를 안내서 잘 모르겠는데, 내 남자친구는 드라마 보는거 진짜 너무 좋아한다. (드라마 싫어하는 INFP는 게임을 그렇게 하더라.)

이어져서 예술이나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INFP가 많다는 글이 많은데,

내 주변엔 예술작품 감상은 좋아지만 본인이 예술창작을 하는건 재능도 없을뿐더러 아예 하기 싫어하는 INFP가 많아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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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자기연민이 있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나만 왜이럴까 라는 말 달고산다.)

난 특별해 라는 생각에서 자기연민으로 가기도 하는것같은데, Fi기능 쓰는 사람 치고 자기연민 없을 사람 없을것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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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감정에 굉장히 충실함.

자신의 감정에 반응하고 스스로 잘 알아챔. (덕분에 본인의 감정의 폭이 꽤나 넓은 편이라 천국과 지옥을 많이 왔다갔다 하는듯.)

지나가다 작은 꽃을 보면 그날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한 사람의 가시 돋힌 말에는 끈임없이 의미부여하고 곱씹으며 하루종일 상처받기도 함.

그만큼 역지사지도 잘해서 타인의 말에 공감도 잘해줌.

다만, ESFJ/ENFJ(주기능 Fe) 처럼 아 이 친구가 진짜 힘들었겠다가 보다는

INFP(주기능 Fi)는 아 내가 이사람이였다면 어땟을까? 로 시작되는 철저히 자기감정 으로부터 시작되는 공감임. (다만 Fe기능을 선호하는 INFP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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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은근한 개인주의

주변 INFP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 "은근" 개인주의라 당황했다는 식의 말들을 종종 들은적이 있다.

INFP 들이 5번 공감해주다가 1번 개인주의성향을 보이면 당황해하는듯.

이건 INFJ도 비슷하다.

결국 이들은 본인의 일이나 감정이 우선이 되는 사람들인데, 평소에 워낙 말을 잘들어주고 공감을 잘해줘서 그런가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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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한 몸

말그대로 침대와 한 몸임.

근데 또 꾸준히 하는건 잘한다.

모바일 게임을 같이 시작한적이 있었는데, 나는 이미 접은지 오래된 게임을 혼자 1년 넘게 묵묵히 하는거 보면 끈기는 좋은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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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기능 Te

말 전달을 확실하게 못함. 아예 90%를 생략해버리거나 말을 지구 한바퀴만큼 돌려서 말함.

말하는게 모 아니면 도임

말을 하다보면 하고싶은 말이 대체 뭔지 모르겠음. 확실히 말을 안하고 돌려말하니 말 자체도 되게 길어지고 요점을 못찾겠음. (자신의 말에도 확신이 없어보임.)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봐 그러는것도 있다고 함.

남자친구는 Te 기능이 꽤나 발달한 편인데도 간결하게 말을 못함. 1마디면 될것같은데 10마디로 말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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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본 INFP 궁합 tmi -궁합은 재미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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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ENTJ

INFP(열등기능 Te) 남자친구가 ​ENTJ(주기능 Te) 윗사람을 만나고 매일같이 깨지는걸 봤었는데, ENTJ를 마주한 INFP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강아지가 된다.그 표정이 얼마나 웃기던지.

다만 INFP가 ENTJ로 인해 열등기능 Te를 도움받으니 정말 많이 성장했다.

INFP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의견 등을 높게 평가받으면' 갈굼을 당해도 기어코 울며 겨자먹기로 해내는데 그게 그렇게 멋있었다. (이모습에 반했음.)

지금은 남자친구가 ENTJ와 멀어지니 다시 침대에서 멍때리는거 좋아하는 잉어킹이 되버림.

INFP는 ENTJ 상사/선배를 만나라.

진짜 본인은 괴로워하는데 미친듯이 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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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와 S유형의 관계

ENTJ 이야기 꺼냈다고 ESTJ와의 관계도 비슷할것이라는 기대는 버려라.

INFP가 ST를 만나면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의 팩트폭력에 재가 될 수도 있다.

S기능을 키우는데 도움은 많이 되겠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들은 무시당할 가능성이 크다.

INFP는 유형을 떠나서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높게 평가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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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와 INTJ의 관계

INTJ 시점: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려고 저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