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

INTJ-T와 INTJ-A는 모두 Myers-Briggs 유형 지표에서 나오는 성격 유형 중 하나이다. 여기서 "T"는 "Turblent"를 나타내고, "A"는 "Assertive"를 나타내는데 다른 MBTI라고 느껴질 만큼 차이점이 크다. 여기서 다룰 내용은 INTJ 뿐만 아니고 다른 유형에서도 어느정도 비슷할것이다. INTJ-A는 자신감 있고, 걱정이 적다. 이들은 주장력이 강하고 적극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성향이 있다. 새로운 도전이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의 능력을 믿고 대처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자주 리더십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확고한 입장을 취하는 편이다. 딱 자존감 높은 사람의 모습을 보인다. 반면 INTJ-T는 조금 불안정하고 불안감이 높다. ..

이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INTJ, INFJ는 직업에 대한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좋아하는 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일을 찾는게 유리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보라고 말하고 싶었다.(이 과정이 순탄치 않으면 본인이 제일 괴롭다. 근데 사실 주변 INTJ, INFJ 들 모두 본인들이 알아서 잘 찾긴 하더라) INFJ도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INTJ와 동일하게 Ni 가 주기능이기 때문이다. => Ni 기능은 미래를 예측하고 전략을 세워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며, 이를 구체화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만든다. INTJ, INFJ는 해당 목표를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INTJ는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유형이다. 만약 그들에게 ..

서운할 수 있지만, 요즘 나는 INTP으로 변하는 과정인 것 같다. 무언가 ,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에 대한 무력감이라 해야 하나. 나이가 들면서 그런 걸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J로 변한다는 글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그 반대의 케이스다. 나는 아무래도 통제되지 않는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어차피 바꾸지 못할 환경이라면 나 스스로가 변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사회에서 만나는 환경들, 사람들은 절대 내 뜻대로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물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신적으로 대미지를 입는 느낌. 그냥 예상도 추측도 기대도 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 더 이상 나를, 내 시간, 일상을 컨트롤하..

주변에 ENFP가 정말 많다. 남자고 여자고 주변에서 ENFP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능청스럽게 플러팅 멘트를 잘한다. (나중에 들어보면 본인도 굉장히 용기 낸 조심스러운 행동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보통 사람이면 그렇게 자주 플러팅 하지 않는다는 거..) 자기가 사람으로서 호감 가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상대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플러팅 멘트를 쉽게 날린다. " 제가 항상 응원하는 거 알죠? " " 어떻게 그렇게 항상 아름다우세요 ㅎㅎ " " 저는 언제든지 ㅇㅇ님 편입니다! " " 오늘 ㅇㅇ 이쁘시네요! " " ㅇㅇ님은 항상 잘하시죠 ㅎㅎ " ... 우리 회사에 다니는 ENFP 직원 몇몇(남자, 여자 구분할 것 없이)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런 멘트를 날린다. 심지어 친하지..

오늘은 오랜만에 관찰일지에 가까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infp-1탄에서 아주 잠깐 언급한 예민하고 까칠한 infp가 주이다. infp 여자라고 하면 보통 조용한 관종에, 착하고 항상 웃어줄것만 같은 사람을 많이 떠올리는것 같다. 하지만 내 주변 infp여자 친구들을 표현하자면.. 앙칼진 개복치들이 많았다. 평소 앙칼지고 사소한 것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던 여자친구들이 나중에 알고보니 infp 였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꼭 한번 쓰고싶었던 내용이였다. ——해당 블로그 글들은 개인적 견해가 강함. 특히 같은 mbti더라도 남녀에 따라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함. 이 글은 여자 infp에 해당하는 글임. 그들의 큰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상처를 잘 받는다. 의미부여를 잘한다. 감성적이다. 이 세가..

음 그렇군..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5151157 "채용에 제 MBTI가 왜 필요한가요?"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취업 준비생 이모(26)씨는 최근 기업에 제출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자기소개서 항목에 등장한 MBTI 질문 때문. 이씨는 “MBTI 성격 유형이 I( news.naver.com 참고로 나는 예전에 좆소기업 면접에서 무려 "혈액형이 뭐에요?" 라는 말을 들었었다. 대체 그게 무슨상관인가 싶었는데 , 요즘은 MBTI를 묻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그게 대체 무슨상관이냐고 하는 취준생들이 많나보다. 물론 혈액형 물어보는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MBTI고 뭐고 관심없..

제일 친한 친구가 INFJ다. 최근에 INFJ 친구와 ESFJ친구가 손절을 했는데, 그 과정을 보며 느끼는 바가 많아서 오랜만에 MBTI 글을 적는다. INFJ는 ESFJ와 친해지고 초반에 밝고 재밌는 면들을 많이 보였지만 ESFJ와 급격하게 친해진 후부터는 INFJ가 딥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주도하며 시작하곤 했다. INTJ인 나와 INFJ는 이런 이야기를 즐겨해서 상관없었지만, 나는 그 ESFJ 친구와 만날 때는 절대 먼저 딥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솔직히 웬만한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튼 셋의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INFJ가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ESFJ에게는 그게 굉장히 큰 부담이었던 모양. ESFJ는 깊은 생각을 해야 나눌 수 있는, 약간은..

[ MBTI에 100% 값은 없다. ] MBTI 붐이 지나고, 이제 MBTI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꽤 생긴 것 같다. 그들이 항상 하는 말은, 어떻게 사람을 16가지로 나누냐는 것이다. 사람을 16가지로 나눌 수 없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 건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딱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멀리하세요... ) 일단 사람들이 MBTI에 환호하는 이유는 너무 확실하다. 네이버 실시간검색어가 없어지기 전, 매일같이 새로운 심리테스트가 검색어 1위에 머무는 것을 보고, 최근 사람들이 자아정체성에 관심이 많아진 걸 알 수 있다. 그중 MBTI는 오랜 시간 연구해오고,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꽤 인정도 받았던 유형지표이기에,..

나는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이다. 에니어 4번유형은 MBTI로 본다면 INFP에 가깝지만 , 나의 MBTI는 INTJ 이다. INTJ에 4번유형은 사실 모순이다. 나의 근본은 4번에 가깝고, 4번유형으로 태어나 살다보니 INTJ가 되어버린것 같다. 에니어그램은 나의 내면 MBTI는 내 껍데기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MBTI가 흥미롭고 분명 나의 모습이 MBTI가 설명한 모습과 가깝지만, 속깊이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이 스믈스믈 올라온다면 에니어그램도 알아보는것을 추천한다. 그러다보면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글에서는 INTJ 에니어그램 4W3인 나에 대해 말해보려한다. 주기적으로 나에 대해 서술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일기가 아닌 블로그에 적는건 뭐 많이 안본다해도 좀 쑥쓰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