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할 수 있지만, 요즘 나는 INTP으로 변하는 과정인 것 같다. 무언가 ,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에 대한 무력감이라 해야 하나. 나이가 들면서 그런 걸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J로 변한다는 글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그 반대의 케이스다. 나는 아무래도 통제되지 않는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어차피 바꾸지 못할 환경이라면 나 스스로가 변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사회에서 만나는 환경들, 사람들은 절대 내 뜻대로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물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신적으로 대미지를 입는 느낌. 그냥 예상도 추측도 기대도 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 더 이상 나를, 내 시간, 일상을 컨트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