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짜 MBTI,에니어그램 (INTJ 4W3)

나는 INTJ 4W3 성사 이다.
INTP,4W5,8W9 등 여러가지 추측을 넘어서,

현재는 자아성찰과 전문가를 통해 INTJ 4W3 성사 라는 나의 본유형을 찾았다. 
나의 MBTI,에니어그램 찾는데만 취미로 즐기면서 1년 넘게 걸린 것 같다.
그러던 중에 MBTI가 공영방송 예능에도 나올정도로 흥하기도 해서 신기하더라.

일단 내 유형을 찾고나서 좋은 점은, 나의 과거 모습들과 환경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우리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정말 이상한놈 취급할 것 같지만 , INTJ 4번 유형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과거의 내 모습들과 환경은 객관적으로 볼 때는 그 누구보다 평범하고 오히려 더 나은 환경이였지만, 
정작 내가 느끼기엔, 나라는 사람, 인간관계, 환경 등 뭔가 이상하게 다르다고 생각했다.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답답했었는데, 그 이유를 MBTI와 에니어그램을 도구로 활용해 찾았다. 
뭘 찾았냐고 물어본다면 복잡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원래 그런 놈이었다. (다른 글에서 INTJ 4W3에 대해 길게 써보겠다.)

아무튼 내 유형을 알게 된 후,

같은 INTJ 4번 유형(4W5) 여자의 블로그를 발견했었다.

사적인 글까지 정말 내가 쓴 글인가 싶을 정도로 나랑 비슷한 사고방식과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이였는데,

그 유형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블로그를 폐쇄해버려서 조금 안타깝다.
그래도 나와 비슷한 사람의 글을 보며 공감대 형성이라 해야 하나.. 나랑 비슷한 사람이 존재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다. 
(현실에선 찾기 힘들다. 인생 살면서 진정한 공감을 그 블로그에서 처음 해본 것 같다.). 
뭐 이런 건 본인 유형을 네이버, 구글에 쳐보는 사람들도 공감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점이 MBTI, 에니어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본유형을 찾은 후로는 MBTI, 에니어그램을 더 파는 건 그만뒀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MBTI 물어보는 건 습관처럼 남았지만..

 

앞으로는 이 모습에서 어떻게 더 나아질지 계속 생각하려고 한다.
나의 본 유형이라는 이유로 나의 태도를 합리화하지 않고, 내 본유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